특허출원건수가 1% 증가하면 경제성장률이 0.11% 상승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허청은 2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의뢰해 실시한 `지식재산이 경제발전에 미치는 영향`이란 연구 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지난 2001년말 기준으로 1,000건의 특허출원 증가가 오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약 4,400억원의 국민소득을 증대 시킬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2001년 특허출원건수는 전년대비 2,730건(2.68%) 증가한 10만4,840건이었다는 점에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특허로 인한 국민소득 증대규모는 1조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번 연구는 지난 97년부터 2001년까지 4년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의 특허취득공시 126개 기업을 대상으로 공시전후의 주가변동을 분석, 특허취득공시 전일과 당일에 걸쳐 해당기업 주가가 4.02%정도 오른 사실을 발견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