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블랙박스 ‘오토캡슐’일본 시장에서도 통했다

’오토캡슐’일본 최대 전자 양판점 ‘요도바시’에서 블랙박스 분야 판매순위 2위 기록


코원 블랙박스가 일본 시장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코원시스템은 자사의 차량용 블랙박스 ‘오토캡슐’이 일본 최대 규모 전자 양판점 ‘요도바시’의 7월 판매 순위 집계 결과, 블랙박스 부문 2위를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코원은 작년부터 미주, 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블랙박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으며, 올해에는 일본 ‘요도바시’에 ‘오토캡슐’ 전 기종을 입점, 일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차별화된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일본 블랙박스 시장 진입에 성공한 코원은 지난 7월, 일본의 자동차 전문 용품 업체와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일본 내 자동차 용품 판매점과 자동차 딜러들을 겨냥하여, 대용량 메모리와 상시전원케이블을 갖춘 자동차채널 전용 모델을 선보이는 등 현지 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는 중이며, 와이파이(Wi-Fi) 기능과 고화질 영상으로 호응을 얻은 ‘오토캡슐 AW1’를 비롯하여 LCD가 장착된 신제품 ‘오토캡슐 AE1’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원은 올해 초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한 글로벌 인증식에서 블랙박스 부문 ‘글로벌 마케팅대상’을 2년 연속 수상하였으며, 지난 6월 ‘2013 글로벌 고객만족도’ 조사에서도 ‘오토캡슐’ 시리즈가 고객만족요소/고객가치/글로벌역량/충성도 등 전 항목 평가 최고점으로 1위를 차지하여 고객 평가가 까다롭기로 널리 알려진 일본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코원 박남규 대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일본 블랙박스 시장에서 매출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이 상당히 고무적인 상황”이라며 “고객과의 신뢰관계가 중요한 일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철저한 품질관리와 제품 안정성을 바탕으로 매출 성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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