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는 이경수(63ㆍ사진) 사장을 회장으로, 송철헌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선임하는 등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이 회장은 서울대 약대 출신으로 동아제약 및 오리콤, 대웅제약 등을 거쳐 지난 92년 코스맥스를 창립했다. 이후 17년 동안 코스맥스를 6개 계열사를 거느린 1,000억원 매출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송철헌 사장은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이번 인사를 통해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글로벌 뷰티 전문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계열사까지 총괄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정비한 것"이라며 "기획조정 및 교육인사 부분을 신설하고 계열사별 전문 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