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 브라질 통신] 브라질에서 한국 축구 역사를 본다고?

축구박물관이 위치한 상파울루 파카엠부 경기장에서 시내를 바라본 모습. /상파울루=양준호기자

우리나라 축구 역사를 정리한 책 ‘기록으로 보는 한국 축구 70년사’가 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현지에서 포르투갈어로 출간됐다.

김재현 서울과학기술대 스포츠과학과 명예교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저녁 상파울로 시내 파카엠부 경기장에 있는 축구박물관에서 출판 기념회를 했다.

김 교수는 “브라질과의 문화 교류를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고 이는 양국의 경제 협력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책은 지난 70년간 우리나라 국가 대표팀의 경기성적과 출전 선수 등을 기록 형태로 남겼다. 기억에 남는 명승부와 김호, 이회택, 홍명보 등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과의 인터뷰도 실렸다. 출판 기념회는 이태석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브라질 지회 회장 등이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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