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각 대학의 수시모집 예비합격자들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달돼 대거 탈락했다.5일 각 대학에 따르면 충남대의 경우 수시모집에서 예비합격자 778명(수시 정원878명) 가운데 198명(25.4%)이 수능 성적이 최저학력 기준에 미치지 못해 탈락했다.
또 한남대는 수시모집 예비합격생 655명(수시 정원 707명) 가운데 39.1%인 256명이 같은 이유로 탈락했으며 공주대는 633명 모집에 2천37명이 지원한 가운데 예비합격자 발표 없이 곧바로 합격자를 발표(합격자 293명)했으나 학교측은 587명을 수능 성적 미달로 탈락시켰다고 밝혔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점수를 반영한 충남대는 의예과 2등급, 경상대 4등급, 실업계 7등급 등 모집 단위별로 등급에 차이를 뒀으며 인문계는 최소 수능 5등급 이내의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
한남대는 내신 5등급 이내를 대상으로 했으며 공주대의 경우 사범대학은 내신 3등급, 타 대학은 내신 4등급 이내로 합격자를 제한했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