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진흥공단, "융합, 전문성' 강조한 조직개편 단행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14일 ‘융합·고객중심·전문성’을 강조한 새로운 공단조직구성을 공개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공단의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개인별 직무분석 및 사업 진단을 실시해 고객 중심의 사업 내용과 운영 범위를 조정하는 데서 출발했다.

이 과정에는 한 달여에 걸친 내부 임·직원의 개인 업무매뉴얼 작성이 선행됐다. 각 사업을, 확대-강화-신규도입 대상으로 분류하고 중복된 사업영역을 응집하는 등 효율적인 업무 운영을 위한 융합·통합 절차를 거쳤다.

특히 내부 임직원의 현실적인 사업 추진방안과 조직혁신 전문그룹의 의견반영, 지난 4월 11일 개최한 ‘소상공인시장컨퍼런스’에서의 조직혁신 과제 공개 토론을 통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두 모았다. 또한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 역시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인사혁신을 반영한 ‘사내 보직공모 제도’와 ‘사내 커리어 마켓 제도’가 적극 도입·운영됐다. 사내 보직공모 제도는 실·팀장급을 대상으로 개인역량 또는 직무경험을 토대로 희망보직을 공모해 선발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사내 커리어 마켓제도는 보직자가 원하는 인재와 직원의 희망업무를 매칭해 선발한다. 이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것을 원칙이다.

이일규 소진공 이사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각 사업과 조직, 인사와 서비스를 연계한 혁신의 첫 걸음”이라며,“이번 개편을 발판으로 삼아 철저한 고객위주 서비스 문화를 정착시켜 더욱 선진화되고 전문적인 소상공인, 시장서비스 공공기관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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