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8.31 부동산 대책 이후 이어지고 있는 건설업종 주가 약세는 단기에 그칠 전망이라며 과도한 주가 하락시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14일 조언했다.
굿모닝신한은 업종 대표주 현대건설[000720]과 중형건설주 가운데 동부건설과한라건설을 추천했다.
조봉현 애널리스트는 "8.31 부동산 대책 전후 1개월간 종합주가지수는 2.5% 상승한 반면 건설업종지수는 8.2% 하락했다"면서 "하지만 10월 이후 실적시즌에 들어서면 양호한 실적과 함께 주가가 다시 한번 강한 상승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과거와 달리 건설주는 단기적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된다고 하더라도 풍부한 유동성 확보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영업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실적 변동폭이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해외수주 모멘텀과 태안기업도시 선정으로 자산가치가 부각되고 있는 현대건설을 추천하고 목표주가 4만2천900원을 유지했다.
또 중형건설업체 가운데서는 토목 턴키에 강점이 있고 제3자 물류 수혜를 입고있는 동부건설, 최근 만도 등 보유가치 지분 재평가로 주목받고 있는 한라건설이 유망하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곽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