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중기청 권고 무시하고 울산점 개점 강행

중소기업청은 31일 코스트코 울산점에 대해 사업개시에 관한 일시정지를 권고했지만 코스트코코리아가 매장 개점을 강행했다고 공표했다.

지난 2월 울산슈퍼마켓협동조합은 코스트코코리아가 울산 진장동에 개점하는 코스트코 울산점에 대해 사업조정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중기청은 지난 9일 코스트코코리아에 대ㆍ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개점을 일시정지하라는 내용을 통지했으나 이날 코스트코측이 예정대로 영업을 시작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개점 후에도 사업조정은 가능하다”며 “사업조정(당사자간 자율조정)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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