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연, 당뇨병성 신경병증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발·다리가 저리고 아프거나 감각이 이상한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의학 치료기술인 전침을 활용한 임상연구가 진행된다.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전국 4개 한방병원과 함께 통증성 당뇨병성 신경병증 환자를 대상으로 전침 치료의 유효성 및 안전성 평가를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전대 한방병원을 비롯해 서울 경희대 한방병원, 부산 동의대 한방병원, 충주 세명대 한방병원에서 실시된다.

임상연구 참가 신청은 제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만 19세 이상 남녀로, 최소 6개월 이상 양쪽 발 또는 다리에 통증이나 저리는 증상이 있거나 감각이 무뎌진 사람이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주 2회씩, 8주간 총 16회에 걸쳐 해당 의료기관에서 전침 치료가 실시된다. 또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교통비와 해당 의료기관 의료진의 진찰과 상담 및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