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대표 김택호·金澤鎬)은 정부가 추진중인 「영상자료 디지털화 사업」의 제1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정보는 이 사업에서 총 사업비 가운데 50%(111억원)에 해당하는 업무를 맡아 제1주관사업자가 됐으며, 삼성SDS(20%), 대우정보시스템(15%), 제일C&C(10%), 대상정보기술(5%)도 이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사업은 실업자 및 미취업자에게 정보화를 통해 근로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한국멀티미디어컨텐트진흥협회 주관으로 마련한 것이다.
협회는 내년 5월까지 총 223억원을 들여 50만여건에 달하는 각종 영상자료를 디지털 형태로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 뒤 이를 게임, 애니메이션, 교육용 CD롬타이틀 등 컴퓨터 소프트웨어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6,0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다.【이균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