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은행 주가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19일 주식시장에서 주택은행 주가는 장초반부터 외국인과 일반인들의 사자주문이 폭주하며 일찌감치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3,450원 오른 2만6,550원으로 마감됐으며 거래량도 190만2,000여주에 달했다.
주택은행 주가는 18일 2만3,100원으로 지난 96년 3월7일 상장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는 상장직후인 96년 3월30일의 2만2,900원.
이 은행 주가는 지난해 9월23일에는 2,9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 결국 사상 최고수준을 경신하기에 이르렀다.
이처럼 주택은행이 최고가 행진을 지속하는 이유는 외국인들이 우량한 실적에 경영진의 투명경영을 높이 평가, 계속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임석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