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통신시장은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전세계 통신 및 정보기술 사업자 8백50여개사가 22일부터 25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정보통신산업 전시회인 `커뮤닉아시아 99'에 참가하고 있다.
노키아 아시아 지역 담당인 보 일소에 국장은 "아시아인들의 통신 서비스 가입속도가 세계 어느 지역보다 빠르다"며 "아시아인은 정보통신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사용 의지가 대단히 강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시아 정보통신 시장에서 혁신과 창조가 거듭되고 있다며 일례로 홍콩에서는 이동전화 서비스를 실시한 결과 이를 중심으로 소규모 공동체가 형성되는 등사회생활상이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시스코 시스템의 존 히그스 아시아담당 국장은 "경제위기 강타 이후 아시아 정보통신시장이 성장세로 돌아섰다"며 "지금이 투자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시아 통신시장의 활황세는 인터넷 관련 산업의 번창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싱가포르 A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