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우리나라 시중은행들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최영일 S&P 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수분기 동안 내수회복 부진에 따라 은행산업의 빠른 호전은 나타나지 않겠지만 대손비용이 안정되면서 수익성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최 애널리스트는 “일부 중소기업들의 채무상환 능력이 낮아지고 신용카드를 제외한 가계대출에 따른 대손충당금도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해 은행의 수익성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신용도가 낮은 대기업 여신의 위험도가 일부 우량 대기업을 제외하더라도 수익성이 저조하고 지배구조 개선의 여지가 있어 여전히 은행권의 위험요소”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