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위, 노동시장 구조 개선 원칙 합의 연내 추진키로

노동시장 구조 개선 논의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17일 노사정과 공익위원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시장구조개선특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해 논의의제와 일정을 의결하고, 연내 구조개선 ‘원칙 합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논의의제로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문제 △임금·근로시간·정년 등 노동시장 현안 문제 △노사정 파트너십 구축 관련 사항 △사회안전망 정비 관련 문제 △기타 노동시장 구조 개선 관련 사항 등으로 설정됐다. 전문가 그룹에서 각 의제 범주에 포함될 세부 의제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특히 특위는 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해결의 중요성과 시급성을 감안해 올해 안에 ‘현안 해결 및 노동시장 구조 개선을 위한 원칙 합의’를 도출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대환 노사정위 위원장은 “앞으로 활발한 논의를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기초로 장·단기 과제의 해결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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