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서울 지역의 교사 지망생은 공립과 사립학교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서울 교육청은 2016학년도부터 공립 초·중등교사 임용시험 응시자가 사립학교에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하는 '공·사립 동시지원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에는 세종과 제주를 제외한 각 시·도 교육청에서 사립교원 임용시험을 위탁 시행해왔지만, 응시자가 공·사립학교에 중복 합격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립 또는 사립학교 중 어느 곳을 지원할지 선택한 뒤 교육학·전공과목 등을 평가하는 1차 임용시험을 치르도록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