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와 한국통신이 오는 6월부터 스마트카드를 발급하기로 해, 스마트카드 시대의 본격적으로 개막됐다.
비씨카드와 한국통신은 오는 6월부터 IC칩을 내장한 `비씨-KT스마트카드`를 발급하기로 하고 28일 제휴협정을 맺었다. 이 카드는 기존 마그네틱카드에 IC칩을 덧댄 혼용 카드로, PC에 장착된 스마트카드 리더기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는 IC카드로 통용된다. 이 카드는 기존 신용카드와 후불 교통카드, 개인정보관리(PIMS), 전자인증 등의 서비스 기능을 갖추게 되며, 한미르 등 KT가 운영하는 사이트의 컨텐츠와 온라인 쇼핑몰등에서 전자화폐로도 본격 활용된다. 회원들은 IC칩에 개인정보나 공인인증정보를 한번 입력하면 온라인상에서 개인ID와 패스워드를 따로 입력하거나 각종 인증서를 별도로 교부받지 않아도 된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