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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사가 최희진의 '태진아 낙태 종용' 주장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최희진은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가 낙태를 종용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최희진은 8월 말 '태진아가 이루와 헤어지게 했다'는 주장에 이어 9월 초 '이루의 성적인 부분을 밝힐 수 있다' 등 글을 올렸다. 이어 '태진아 낙태 종용'을 주장하며 폭로전의 수위를 높였다.
최희진의 계속되는 폭로와 여론몰이에도 태진아와 이루 부자는 대응하지 않고 있다. 이루는 5일 SBS <인가가요>에 무대에 올랐다. 일련의 사태로 마음고생을 한 듯 야윈 모습이었지만 모든 일정을 소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루의 소속사 관계자는 최희진의 주장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말 말도 안 된다. 누구도 다치지 않길 바라며 최씨의 사과를 기다리고 있다. 곧 진실이 밝혀질 것이다. 믿고 기다려달라.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낙태 종용 논란이 일파만파로 퍼지자 최희진은 현재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모두 삭제했다. 네티즌은 "최희진의 글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이다" 등 의견을 드러냈다. 일각에서는 "개인적인 부분을 공개해 여론화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등 의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희진은 4일 밤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태진아 씨도 기억하시죠. 제가 보여 드린 아기 초음파 사진, 내 아기 살려내" 등 장문의 글을 남겼다. 최희진은 이 글에 따르면 이루는 임신 사실을 안 후 아이를 지키려 했지만, 태진아가 낙태를 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4일 최희진이 음독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을 밝혀졌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