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경기 회복전망..현대百 `매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29일 소비자 체감경기가 점차 개선될것이라며 이에 따른 경기 지렛대 효과를 감안해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애널리스트는 "소비자 평가지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있어 추가하락보다는 상승의 여지가 크고, 금리인하와 뉴딜정책 발표 등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을 위한 여러 시그널이 포착되고 있다"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질수록경기 레버리지 효과가 큰 백화점 업태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특히 현대백화점은 과거 외환위기 이후 경기회복시와 2002년내수호황시 매출액 증가율이 각각 24%, 3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경기상황에 따라매출액 변동이 컸다"면서 "향후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전망했다. 그는 또 "카드 관련 부실 요인도 4분기를 마지막으로 정리돼 더이상 실적 및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지 않을 것"이라며 "소비회복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내년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42.9%에 달하는 점을 감안하면 실적 및 주가 조정기를 이용해 매수 관점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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