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국내외 기업 3곳과 일자리창출 위한 투자 협약

전남 여수시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본 등 국내외 3개 기업과 투자 업무협약을 맺는다.

여수시는 오는 17일 시청 상황실에서 국내외 유망기업인 스미토모 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 효신개발, 유진엔지니어링 등 3개 기업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 및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기업인 스미토모 세이카 폴리머스코리아는 지난달 24일 일본에서 전남도·여수시와 여수국가산업단지 중흥지구 내 4만1,000여㎡ 부지에 1,000억원을 투자해 고흡수성수지 제조공장을 건립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16년까지 공장 준공, 여수시민 우선채용, 사회공헌사업, 연구개발(R&D)센터 유치 등의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이번에 추가로 체결하게 됐다.

효신개발은 여수시 종화동 일원 1,500㎡ 부지에 40억원을 투자해 지하 1층, 지상 3층(객실 2동 30실, 150여명 수용) 규모로 새로운 중저가형 숙박시설인 '자산 호스텔'을 건립한다. 유진엔지니어링은 여수국가산단 2,746㎡ 부지에 건축자재 제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여수시는 이번 협약 체결로 총 1,050억원 규모의 투자와 함께 공장과 호스텔 등을 건립하면서 3,000여명의 인력 투입, 준공 후 87명의 직접고용 등의 경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투자기업들의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지원 및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