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는 BRAND-NEW] 볼보 'S80'

브레이크 서포트 등 안전장치 강점



볼보자동차 코리아의 S80은 8년 만에 이룬 풀 체인지 모델로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성능을 극대화시킨 볼보의 차세대 프리미엄 세단이다. 우선 이 차량은 고품격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 라인을 채택하고 인텔리전트한 기능까지 동원해 모든 장치들이 운전자의 안전을 보장해준다. 외관을 살펴보면 무엇보다 역동적인 느낌을 한껏 살려낸 곡선형 디자인과 혁신적인 엔진공간 구성이 돋보인다. 불필요한 요소들을 최소화시키고 최고의 주행성능에 충실하도록 설계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여기에 보행자와의 충돌에 대비, 보행자의 부상 위험을 줄이기 위해 코너를 곡선으로 처리했으며 대각선 볼보 문양을 새긴 수직 라디에이터 그릴을 키워 한결 위엄있게 보인다. 이 차량은 최초로 상시 4륜 구동 8기통 엔진을 장착한 V8 AWD모델과 직력 6기통 3.2 모델, 디젤 모델인 D5 등 3개 모델로 구성돼 있다. V8 AWD는 볼보 세단 모델 최초로 315마력의 출력과 최고 440Nm의 토크를 뿜어낸다. 특히 상시 4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해 현재의 도로 상황 등에 맞는 최적의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 3.2모델의 경우 직력 6기통 자연흡기 엔진을 도입한 데 이어 알루미늄으로 제작해 배기량을 최대화한 점이 특지이다. 엔진룸 역시 자동차 정면 충돌시 엔진룸 내 공간에 여유를 두도록 해 엔진인 운전자석을 관통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도록 안전을 배려한 점이 눈에 뜨인다. 또 차세대 디젤로 볼보가 자체 개발한 5기통 D5 엔진은 성능과 환경 효율성 면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확보했다. 볼보의 최첨단 안전 장치도 이 차량에 빠짐없이 들어가 있다. 우선 앞 차량과의 간격을 측정해 차의 속도를 맞추는 적응식 크루즈 컨트롤과 운전자가 운전상황을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대비한 브레이크 서포트 기능도 S80만의 강점이다. 브레이크 서포트 기능은 국내 법규상 2007년 상반기경 출시가 가능하지만 차가 앞차와 지나치게 가까워질 경우 운전자에게 경고를 보내고 브레이크가 작은 움직임에도 곧 바로 정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양쪽 사이드 미리의 사각지대에 차량 움직임이 감지되면 알람 램프를 통해 안전운전을 유도하는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도 볼보 기술의 진화를 말해준다. 회사 관계자는 “S80은 지난 2월 제네바 모터쇼에 첫 선을 보인 이후 6월부터 전세계 판매에 들어갔다”며 “국내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기호와 맞아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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