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0개 시·군에 18일 밤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월요일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10분 현재 경기도 가평군, 하남시,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고양시. 포천시, 연천군, 동두천시 등 경기 북부 일대에 대설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6시 현재 이 지역의 적설량은 1∼3㎝가량이다. 기상청은 19일 새벽까지 이 지역에 2∼5㎝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눈 또는 비가 늦은 밤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내리다 새벽에 그치겠으나 일부 중부지방에서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낮은 일부 중부와 경북 내륙에 다소 많은 눈이 쌓일 수 있다”며 “밤에 눈이 내리면서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것으로 전망되니 월요일 출근길 차량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