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신간] 곤충집단 행동분석 경영에 접목 外






곤충집단 행동분석 경영에 접목 ■스마트 스웜(피터 밀러 지음, 김영사 펴냄)=곤충 집단의 행동 분석을 통해 인간 조직의 운영과 기업경영에 접목할 수 있는 원리들을 찾아낸 책이다. '스마트 스웜'은 지도자의 지휘ㆍ감독 없이도 효율적으로 살아가는 꿀벌, 새떼 같은 무리를 일컫는 말이다. 일례로 개미는 걸으면서 페로몬 향을 남기고 그 흔적을 따라 다른 개미들이 먹이를 옮기는 효율적인 방법을 사용하는데 이 같은 행동 패턴은 기업의 복잡한 업무를 최적화 하는 데 유용하다. 미국의 '아메리칸에어리퀴드'는 가스 생산ㆍ운송방식에 개미 원리를 적용했다. 1만5,000원. 주식투자 방법·투자 역정 소개 ■어느 주식 투자자의 회상(에드윈 르페브르 지음, 이레미디어 펴냄)=20세기 전반 주식시장을 주름잡았던 제시 리버모어는 가치투자법과 함께 오늘날 주식매매기법의 큰 축을 이루고 있는 '추세매매법'을 확립한 인물이다. 그를 인터뷰한 저자는 가공의 인물 래리 리빙스톤을 주인공으로 한 이 책을 통해 주식시장을 꿰뚫는 해법과 투자 역정을 소개한다. 주가조작, 경제공황, 지진과 전쟁 등 험난한 투자의 길을 성공적으로 헤쳐나간 리빙스톤의 회상은 오늘날 투자자들이 겪을 수도 있는 각종 사건들을 미리 경험하게 해 준다. 1만4,800원. 이건희·정몽구 회장의 경영 노하우 ■이건희처럼 생각하고 정몽구처럼 행동하라(이채윤 지음, 머니플러스 펴냄)=2세대 기업인을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의 일대기와 기업 경영방식을 통해 성공 비결과 경영 노하우를 살펴본다.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회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두 사람은 주력 상품과 경영 스타일 면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보이지만 장남이 아님에도 경영권을 물려받았다는 점, 글로벌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제패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겸손의 리더십을 갖췄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1만4,000원. 상대 행동만으로 속마음 꿰뚫는 법 ■FBI 행동의 심리학(조 내버로ㆍ마빈 칼린스 지음, 리더스북 펴냄)=전직 미 연방수사국(FBI) 요원인 저자가 상대방의 행동과 표정을 통해 속마음을 꿰뚫고 동시에 의사를 전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대화할 때 테이블 밑에 손을 숨기면 신뢰감을 떨어뜨린다' '주머니에 손을 넣은 상태에서 엄지만 밖으로 내놓은 모습은 높은 자신감과 지위의 본능적 표현이다' '꼬고 앉은 발을 갑자기 아래위로 차기 시작하는 행동은 불편하다는 표시다' 등의 일상 생활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조언들이 흥미를 끈다. 1만4,000원. 행복한 사람은 자기 삶을 책임 진다 ■잠들어 있는 성공시스템을 깨워라(브라이언 트레이시 지음, 황금부엉이 펴냄)=세계적인 자기계발 전문가인 저자가 행복과 성공을 이루는 방법을 알려준다. 행복한 사람은 자기 삶에 온전히 책임을 지지만 불행한 사람은 항상 불만과 불평을 늘어 놓으며 삶이 마치 자신의 것이 아닌 양 다른 사람이 만들어 주는 삶을 산다는 차이가 있다. 즉 성공을 위해서는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어야 하고 먼저 자기 행동과 말에 100%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런 다음 자신이 바라는 것에 마음을 집중하는 '습관화'의 과정이 뒤따라야 한다.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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