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00270)

기아차(00270) 지난해는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달성한데다 올 2분기부터 예상되는 실적호전에 대비, 저가매수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수익성 호전 잠재력을 가진 회사로 인식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올해도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 실적호전의 주요인으로는 ▲차종 다양화를 통한 고부가가치화 ▲현대차와의 플랫폼 통합을 통한 자동차 라인업 구축으로 판매증가 ▲내수 및 수출 ASP(평균 대당 판매가격) 상승 ▲광주공장 재편작업을 통한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또 현대차와 같은 보수적 회계처리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분석된다. 쏘렌토의 공급능력이 확대되고 평균 매출단가가 쏘렌토의 1.5배에 이르는 오피러스의 출시로 제품구성이 개선되고 이에따른 실적호전 효과가 승용차부문 판매감소와 달러약세 등의 부정적 효과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동신 대우증권 화정지점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