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L 타임워너, EMI 리코디드 뮤직, MGM 스튜디오,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를 비롯한 미국 영화 및 음반 업체들은 관련 무역단체들과 함께 `엔터테인먼트산업무역자유화연대(EIC)`를 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EIC는 앞으로 관련 업계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공동전선을 구축할 계획이다. 로버트 졸릭 미 무역대표는 이날 워싱턴에서 열린 EIC 출범식에 참석, “EIC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시장 개방을 가속화시키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업계 인사들은 또 EIC가 향후 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지적재산권 보호에도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1년 관련 산업의 지적재산권 침해로 인한 피해액은 약 900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