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물과 된장국이 장수 하는데 최고”
이미숙(한남대 식품영향학과) 교수는 8일 전북 순창에서 열린 ‘국제 백세인 심포지엄’에서 “장수인은 나물ㆍ무침류나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은 채소 찌개를 가장 많이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날 ‘한국 100세인의 영양상태 및 식습관 실태’란 발표문에서 63명의 100세인 가운데 반찬은 80%가 무침이나 나물류를, 찌개는 36%가 된장이나 고추장을 넣은 채소 찌개를 즐겨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를 식단별로 보면 ‘밥+국+찌개’가 61%로 가장 많고 ‘밥+반찬’(27.9%),‘밥+찌개’(8.2%)가 뒤를 이었다.
이 교수는 “100세인의 식사량은 적지만 질적으로는 상당히 균형 잡힌 식사”라면서 “육류와 튀긴 음식보다는 채소와 된장, 고추장을 섭취하는 것이 장수의 비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