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생물 250종 3만4,000마리 전시
내륙도시인 경기도 고양시에 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양시는 25일 대형 아쿠아리움 개발사업자인 (주)일산씨월드와 아쿠아리움 건립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일산씨월드는 한화건설, 한화호텔&리조트, 외국투자자인 레이놀즈폴리머가 출자해 설립된 회사다.
일산 호수공원의 노래하는 분수대 인근 2만5,880㎡에 들어설 예정인 일산씨월드 아쿠라리움은 4,300톤의 대형 수조에 해양생물 250종 3만4,000여마리가 전시되고 해양생물관, 조류관, 육상동물관 등의 시설도 갖추게 된다.
일산씨월드는 내년 8월 아쿠아리움 착공식을 갖고 오는 2013년 8월 준공할 예정이다.
총 645억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고양시가 부지를 유상 임대하고 사업자가 시설물을 건립해 35년간 운영한 후 시설물을 고양시에 기부 체납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지난 5월 착공한 초대형 스포츠몰에 이어 아쿠아리움을 건립함으로써 문화관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