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산업성과 재무성은 지난 17일 한국과 타이완산 폴리에스터 단섬유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이와 관련, 일본 정부는 19일 관세ㆍ외환 심의회를 거쳐 이르면 다음주 반덤핑 조치를 발동할 예정이라고 도쿄신문이 전했다.
일본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95년 8월 파키스탄산 면사 이후 3번째로 한국과 타이완 관련 업체의 반발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섬유업계는 99~2000년의 대일 수출가격이 일본 국내가격에 비해 한국산 폴리에스터 단섬유의 경우 평균 32.5%, 타이완산은 8.8% 싸다며 덤핑문제를 제기해왔다.
/도쿄=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