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통증으로 부상자명단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다르빗슈 유가 현지시간 6일(한국시간 7일) 선발 등판한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2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 앞서 “6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방문경기에 다르빗슈를 선발로 마운드에 올린다”고 밝혔다.
잠을 잘못 잔 탓에 목 근육 경직을 호소한 다르빗슈는 시범경기 기간인 지난달 17일 이후 실전에 등판하지 않고 재활에 몰두했다.
꾸준한 투구로 감각을 유지해 온 그는 전날 불펜 피칭에서 86개를 던져 선발 투수로서 100개를 던질 만큼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가 건강을 되찾아 당장 던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조 선더스-닉 마르티네스-다르빗슈 순으로 탬파베이와 원정 3연전을 치르고 보스턴으로 이동해 7∼9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는 태너 셰퍼스-마르틴 페레스-로비 로스를 차례로 선발로 기용하겠다고 덧붙였다.
텍사스는 동부 원정 6연전을 마치고 10일 알링턴으로 돌아와 11일부터 홈에서 10연전을 치른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