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동통신 기업인 스프린트와 넥스텔이15일(현지시간) 합병을 공식 선언했다.
양사 이사회는 이날 넥스텔의 주주들이 보유주식 1주당 합병회사의 주식 1.3주와 50센트를 받게 된다고 밝히고 합병 절차가 2005년 하반기까지 완료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합병회사의 이름은 `스프린트 넥스텔'로 정해졌으며, 합병회사의 최고경영인(CEO)은 스프린트의 게리 포시 CEO가 맡게 된다.
포시는 `CBS 마켓위치'에 "이번 합병은 두 회사가 각자 이룩할 수 있었던 것 보다 훨씬 더 큰 발전을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린트가 총 350억 달러를 들여 넥스텔을 인수하는 형식인 합병절차가 마무리되면 `스프린트 넥스텔'은 4천만명의 고객을 가진 미국내 3대 이동통신회사로 부상하게 된다.
(뉴욕=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