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 9억원짜리 복주머니 선봬
[외신 다이제스트]
일본 미쓰코시(三越)백화점 니혼바시(日本橋) 본점이 내년 정초에 판매할 복주머니(福袋)들을 29일 언론에 선보였다. 최고가 복주머니에는 다이아몬드와 에메랄드 등 5,000개 이상의 보석과 18금 등 귀금속으로 만든 시가 2억엔 상당(약 18억원)의 스탠드를 1억엔에 살 수 있는 권리가 들어있다. 따라서 1억엔을 횡재하는 셈이지만 상품이 1개 뿐이다.
명문 쇼치쿠(松竹)영화사 스태프들이 구입자를 주인공으로 영화를 촬영해주는 권리가 들어있는 복주머니도 1억엔(약 9억원)에 내놓았다. 이 복주머니를 사면 통째로 전세 낸 영화관에서 자신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시사회를 가질 수 있고 기념 파티비용도 대준다.
이밖에 1,800만엔 짜리 꽃병, 333만엔 짜리 치와와 모양의 은제장식, 남프랑스 F1경기장에서 조종체험을 해볼 수 있는 500만엔짜리 복주머니 등도 준비했다.
입력시간 : 2005/11/30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