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 '한정판女' 마케팅 한창

色다른 나만의 개성을 위하여…
휠라·헤드 등 리미티드 상품 앞다퉈 선봬


SetSectionName(); 패션업계 '한정판女' 마케팅 한창 色다른 나만의 개성을 위하여…휠라·헤드 등 리미티드 상품 앞다퉈 선봬 김지영 기자 abc@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패션업계에서 '신상녀' '완판녀(협찬한 제품이 완전히 판매되는 유명인에게 붙이는 별명)'에 이어 '한정판녀'마케팅이 한창이다. 이는 대량생산되는 정규제품이 아니라 기획형태의 한정된 제품을 통해 남과 다른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고객, 즉 '한정판녀'들의 심리를 이용해 판촉을 강화하는 것. 한정판은 매출 뿐 아니라 희소성을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충성도도 덩달아 높일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불경기에다 특히 대목인 추석이 지난해보다 빨리 다가오면서 업체들마다 리미티드 상품을 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휠라는 지난해 '빅뱅신발'에 이어 다음달 '2NE1신발'을 출시한다. 인기 아이돌그룹 '2NE1'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이다. 지난해 12월에 나와 신학기 시즌(12월~ 2월)동안 한정판매된 '휠라빅뱅신발'은 전년 동기 판매된 신발 대비 35%가량 매출이 늘며 휠라의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출시시즌을 두 달 앞당겨 본격적으로 리미티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김민정 휠라코리아 홍보대리는 "휠라빅뱅신발은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됐지만 무엇보다 휠라의 주타깃층이 아닌 10~20대 고객을 끌어들여 휠라 브랜드 이미지를 젊게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설명했다. 헤드는 영화 '국가대표' 흥행에 맞춰 벤쿠버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노보드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한정판매한다. 헤드가 공식 유니폼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는 28일까지 헤드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판매하며 선착순 50명에게 고글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유니클로 역시 10월 디자이너 질샌더가 디자인한 '유니클로 +J'를 한정 판매한다. 유니클로 명동점, 강남점, 압구정점 총 3점포와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할 예정으로 벌써부터 문의전화가 폭주한다고 유니클로 관계자는 전했다. '뉴발란스'는 최근 내놓은 '999 에디션'을 압구정과 동대문 매장에서 판매시작 10분도 채 안돼 모두 팔려나가는 성과를 거뒀다. 999에디션이란 전 세계 뉴발란스 매장에서 9월 9일 오후 9시 9초에 판매를 한 상품으로 '999 Lion Head'와 '999 Gray Mouse' 2종류다. 전 세계적으로 각각 660족씩 한정 생산됐으며 국내에는 각각 30여족씩 모두 70여 족이 들어왔었다. 안영은 뉴발란스 홍보담당자는 "요즘 같은 불경기에 당일에 70여 개가 팔린 것은 고무적"이라며 "한정판은 신발 수집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프리미엄 가격이 붙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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