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준금리 0.25%P 또 인상

韓·美 정책금리차 0.5%P로 벌어져

美 기준금리 0.25%P 또 인상 韓·美 정책금리차 0.5%P로 벌어져 뉴욕=서정명 특파원 vicsjm@sed.co.kr 김민열 기자 myim@sed.co.kr 관련기사 • 콜금리 추가 인상 시기 앞당겨질듯 • [사설] 우려되는 美 금리인상의 파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3.75%에서 4.00%로 0.25%포인트 인상함에 따라 한미 양국간 정책금리 차이가 0.50%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지난 10월 콜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한미 정책금리가 다시 확대되면서 콜금리 인상 압력도 고조되고 있다. FRB는 이날 성명서에서 “물가상승이 통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기확장적인 정책은 신중한 속도로 제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향후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 FRB는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물가상승 위험은 상존한 것으로 분석, 향후 통화정책의 핵심이 ‘물가 잡기’에 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미국이 정책금리 인상을 단행함으로써 오는 1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어떤 결정을 내리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통위는 10월 3년5개월 만에 콜금리를 0.25%포인트 올린데다 경기회복 기조도 뒷받침해야 하는 등 복합적인 상황에 처해 있어 추가 인상을 단행하기가 부담스러운 형편이다. 입력시간 : 2005/11/02 17:3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