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많은 종목들의 주가 흐름이 급격히 악화됐지만, 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네패스(033640) 주가는 다소 이례적인 모습이어서 눈길을 끈다.
평판 디스플레이용 구동 칩(Drive IC)을 생산하는 네패스는 최근 1년간 주가 1만원이 상승 땐 저항선으로 하락 땐 지지선 역할을 했다. 이번에도 주가 1만원은 재차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최근 조정 기간 중 OBV의 기울기가 유지됐다는 것도 주목된다. 이는 수급상 저가 매수가 꾸준히 유입됐음을 의미한다.
다만 상향하는 120일 이동평균선과 달리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20일선의 기울기는 다소 부담이다. 따라서 매매기간을 짧게 보는 단기적인 대응을 권고한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