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전문업체 엠앤소프트는 현대엠엔소프트로 사명을 변경하고 유영수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새 사명인 현대엠엔소프트는 현대자동차그룹 로고를 삽입해 계열사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로고 색상에 현대차그룹의 ‘현대 블루’를 적용해 통일성을 강조했다. 또 기존 사명인 엠앤소프트의 ‘앤(&)’을 네트워킹을 뜻하는 ‘엔(N)’으로 변경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와 글로벌 시장 진출 의지를 담았다. 현대엠엔소프트는 내비게이션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첨단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업체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ADAS’에 적용되는 3차원 정밀지도 구축을 앞당겨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신임 유 대표는 한국IBM 컨설턴트를 거쳐 다음솔루션 대표이사로 재직했으며 현대오토에버 사업총괄, 임베디드소프트웨어센터장 등을 역임했다. 유영수 대표는 “기술 발전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고객에게 전달할 가치를 키우면서 성장을 도모해나갈 계획”이라며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서 대한민국 1위를 넘어서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