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협회(IIF)는 금융시장 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적절한 시기에 제공해야 한다며 신흥국 정부들과 국제 통화기금(IMF)등에 투명성 제고를 촉구했다.3백여개 국제금융기관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IIF는 21일 공개한 보고서에서 신흥국 정부들에 적용되는 IMF의 기준이 대체적으로 미흡하다면서 특히 외한보유고에대한 자료가 매주 제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는 이어 IMF 자체가 더 투명해져야 한다면서 신흥국들과의 관계에 관한 정보도 더 많이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
IIF는 금융정보가 뒤늦게 공개되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국제결제은행이 취합한 자료는 지체없이 공개돼야 하며 투자은행, 뮤츄얼펀드, 연금관리회사 등에 대한 정보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각국 정부가 IMF와 논의한 사항들을 공개할 수 있어야 하며 IMF도 대출금 상환 예정 시기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