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계 펀드가 현대약품 지분 5% 이상을 새로 취득했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적의 ABN암로가 현대약품 지분 7.25%를 신규로 사들였다.
ABN암로는 지난 16일 지분 매입을 시작해 총 4차례에 걸쳐 현대약품 지분을 매입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단순 투자일 뿐 특별히 경영권 참여 의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약품은 최근 ‘슈퍼개미’ 박성득씨의 지분 대량 확보로 주목을 받았다. 이달 초 현대약품 지분을 20%까지 늘린 박씨는 언론을 통해 “현대약품 경영에 참여할 계획이며 50%까지 지분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