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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도 편의점 씨유(CU)의 PB상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BGF리테일의 인기 PB상품들이 14억 중국 소비자들에게 공급되는 것이다.
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화롄(華聯)젬백스와 한국 우수상품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BGF리테일은 편의점 업계 최초로 중소업체 등이 만든 인기 PB상품을 화롄그룹의 유통망을 통해 중국에 공급하게 된다.
화롄그룹은 중국에 백화점 86개와 대형마트 2,400여개를 운영하는 거대 유통기업으로 연매출 122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화롄젬백스는 화롄그룹이 한국 상품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국 젬백스와 설립한 합작회사다.
씨유는 중국에 공급되는 모든 PB 상품에 한국 상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정품인증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이사와 김상재 화련젬백스 대표는 “이번 협약은 단순한 상품 공급계약이 아니라 중국 소비자들이 믿고 신뢰할 수 있도록 한국의 우수 상품을 유통할 수 있는 채널을 연결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