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소비회복 속도 둔화"

<현대증권>

현대증권은 주요 백화점 및 할인점의 1-2월 기존점 매출 성장이 작년 4.4분기에 비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상구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1-2월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매출은작년 대비 각각 8%, 1% 성장해 작년 4.4분기 10%, 7% 성장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전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의류와 잡화 수요는 상품권 회수 등에 힘입어 여전히 호조를보였지만 생필품 수요는 예상보다 빠르지 못해 중산층 이하의 소비여력이 여전히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주식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간 데다 5월 이전까지는 소비활동을 견인할만한 특별한 행사가 별로 없어 유통주의 상승 촉매제는 부족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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