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동포 앨리슨 리(19)가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출전권을 따냈다.
앨리슨 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미라로마의 구스크리크GC(파71)에서 끝난 지역 예선에서 1라운드 71타, 2라운드 73타를 묶어 2오버파 144타를 적었다. 릴리아(미국)라는 아마추어 선수와 공동 1위에 올라 본선 진출권 2장을 나눠 가졌다. 최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 출전한 앨리슨 리는 18일 대회가 끝나면 인근의 버지니아주 리치먼드에서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을 치르려 했다. 하지만 킹스밀 챔피언십이 악천후로 예정일을 하루 넘겨 끝나는 바람에 티 타임을 놓쳤고 캘리포니아까지 서둘러 이동해 예선을 봐야 했다. 앨리슨 리는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데뷔 후 최고인 단독 3위에 올랐다. 시즌 세 번째 메이저인 US 여자오픈은 7월9일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에서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