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범, 강화도에서 전화 걸지 않았다"

청송보호감호소 탈주범 사건과 관련, 탈주범 이낙성(41)이 강화도에서 통화를 시도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 9일 인천 강화도에서 두 통의 부재중 전화를 받았다는 이씨의 교도소 동기 김모(44)씨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김씨가 강화도에 거주하는 정모씨에게 '전화 세 통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정씨는 김씨의 요청을 받고 9일 낮 12시 10분께 강화군 관청리 모 은행 앞 공중전화에서 전화 두 통을 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에 따라 이씨가 탈주범 이낙성의 도피를 돕기 위해 이같은 짓을 저질렀는지 여부와 정씨와 김씨간 관계를 조사 중이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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