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단체장들도'올림픽 외교' 오세훈 시장·김문수 지사등 訪中협력 확대·국제경기 유치활동 벌여 이성기기자 sklee@sed.co.kr 전국종합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올림픽 세일즈를 펼쳐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이 '2008 하계 올림픽' 개최에 발맞춰 속속 중국 베이징 방문길에 올랐다. 올림픽에는 각국의 정상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들도 참석하는 만큼 이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펼치기 위해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자매도시인 중국 베이징시의 공식초청을 받아 8일 열린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했다. 오 시장은 개막식에 앞서 열린 리셉션에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들을 만나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서울 디자인 올림피아드'와 내년 5월 개최되는 '기후리더십 3차 정상회의'를 홍보하고 초청의사를 전달했다. 9일에는 궈진룽 베이징 시장과 리우치 당서기를 각각 예방하고 두 도시 간의 교류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개막식 참석차 이날 오전 베이징으로 출발한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을 참관한 후 우리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도의 한 관계자는 "김 지사는 올림픽 개막식 참석 후 베이징 인근의 경제특구를 둘러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9일부터 자매도시 칭다오시에서 개최되는 '2008 베이징올림픽' 요트대회에 초청받은 김범일 대구시장도 시아겅 칭다오 시장과 칭다오 내 지아오난시의 장다용 당서기, 지앙지엔쥔 시장을 만나 칭다오에 진출한 대구 기업의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김 시장은 또 대구 EXCO와 칭다오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와 전시회에 양 도시 기업체ㆍ바이어의 상호 참가를 제의할 예정이다. 국제 경기를 유치하기 위한 '세일즈 외교'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개막식 참석 후 선수촌을 방문, 선수들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안 시장은 이어 자크 로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 각국 국내 올림픽(NOC) 위원들을 만나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의 한 관계자는 "안 시장은 베이징을 방문한 이명박 대통령에게 아시안 게임 개ㆍ폐막식을 치르기 위해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경기장을 서구 연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 세울 수 있도록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개막식 하루 전인 지난 7일 베이징으로 출국, 본격적인 '2020 하계 올림픽' 유치 활동을 벌였다. 허 시장은 이날 장주호 부산세계사회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의 현지 섭외로 IOC 위원을 초청해 만찬을 주재한 데 이어 9일에는 세계 배드민턴 연맹 및 세계복싱연맹 회장과 IOC 위원 등을 잇따라 면담할 계획이다. 세계복싱연맹의 공식 초청을 받은 허 시장은 또 올림픽 복싱경기의 조 추첨 행사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