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돌아 폭염이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최고기온이 서울과 제주 32도, 대전 33도, 대구ㆍ광주ㆍ전주 34도 등 곳곳에서 30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이날 오전 4시 대구시와 충남 6곳(공주ㆍ논산시, 연기ㆍ부여ㆍ청양ㆍ예산군), 전남 2곳(곡성ㆍ함평군), 전북 5곳(김제ㆍ전주ㆍ정읍ㆍ익산시, 완주군), 경북 4곳(경산ㆍ김천시, 칠곡ㆍ의성군)에 폭염경보를 내렸다. 또 대전ㆍ광주시, 경기ㆍ강원ㆍ충청ㆍ전라ㆍ경상도 등 동해안 지방만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으로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되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이라며 "자외선과 식중독 지수 등도 높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