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씽크빅, 소아암 환우∙다문화 가정에 스토리빔 100대 기증

“20여 차례 항암과 종양수술을 받느라 병상에만 누워 지내는 우리 아영이에게 동화책을 실컷 읽어주는 것이 소원이에요”

웅진씽크빅은 소아암 환자와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웅진 스토리빔을 100대 기증하는 <스토리빔 나눔 캠페인>을 시행한다.

한국소아암재단과 홀트아동복지회에 접수된 사연 가운데 심사를 통해 선발된 아이들에게 스토리빔을 나눠줄 계획이다.

또 일반인들도 기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SNS를 통한 캠페인도 실시한다.

웅진 스토리빔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wstorybeam)에 방문해, ‘좋아요’ 버튼을 누르거나 댓글을 작성하는 횟수만큼 금액을 적립해 스토리빔을 기증하는 형식이다.

한 번 참여할 때마다 1,000원씩 적립되며, 300건이 모이면 스토리빔을 1대씩 기증한다.

웅진씽크빅 스마트러닝사업단 정성훈 단장은 “암 치료의 고통 때문에 책을 읽기 어려운 소아암 환우와 우리말이 서툴러서 학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게 스토리빔이 소중한 친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스토리빔 나눔 캠페인>은 오는 9월 21일까지 한 달 동안 실시될 예정이다.

웅진 스토리빔은 조그마한 빔 프로젝터에 도서 콘텐츠를 탑재해서 영상과 오디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지난해 말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끌며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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