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9일 국민은행[060000]의 외환은행[004940] 인수 성사시 전체 시너지 효과가 4조7천억원(주당 9천970원)에 이를 것으로추 정했다.
유재성 애널리스트는 "인수 성사시 국민은행의 약점인 외환과 기업금융부문 강화를 통해 소매은행에서 종합금융회사로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인수 성공이 국민은행의 주가에 대형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은행의 올해 배당금이 시장의 기대치(주당 1천300∼2천원)에 크게 못미치는 550원에 그쳤지만 이는 외환은행 인수에 대비한 것으로 단기적 현상에 불과하고 국민은행 주주들은 배당 대신 향후 M&A(인수.합병)에 따른 주가 부양효과를 기대할 수있다는 게 삼성증권의 전망이다.
삼성증권은 국민은행을 시중은행 중 최고 관심종목으로 꼽으면서 그 이유로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과 함께 ▲시중은행 중 이익성장 모멘텀이 가장 강한 점 ▲ 넓은지점망과 고객으로 인해 수수료 이익증대가 가장 유리한 점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