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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자바섬에 있는 보고르 지역에 현지 34호점을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보고르점은 연면적 8,851㎡ 규모의 도매 전문매장이다. 주 고객은 인근에 있는 소매점, 호텔, 레스토랑 등 1만 2,000여 개 업체다. 도매점 방문객의 25%가 소매 고객임을 감안해 소매용 상품 구색도 늘렸다.
이번 보고르점 개점으로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34개점을 포함해 중국 105개점, 베트남 4개점 등 총 143개점의 해외 점포와 국내 104개 매장을 운영하게 됐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보고르점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한 점포”라면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유통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점포 확장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