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일본의 니치콘에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 ESS를 독점 공급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SDI는 2015년 상반기부터 니치콘에 가정용 ESS 30만대를 공급합니다. 현재 공급가와 가격 추이를 고려하면 계약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삼성SDI는 추산했습니다. 삼성SDI와 니치콘은 2011년부터 가정용 ESS 공급계약을 맺고 협력해왔습니다. 삼성SDI가 ESS 배터리 시스템을 니치콘에 공급하면, 니치콘이 전력제어장치(PCS)를 추가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삼성SDI는 현재 니치콘의 일본 가정용 ESS 시장점유율이 60% 이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