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이 신사복 브랜드 `갤럭시` 출시 20주년을 맞아 이미지 변신을 위해 올 추동시즌부터 브랜드 모델을 탤런트 한석규씨 에서 아르마니 등의 모델로 활동하는 프랑스인 다비드 프루로 교체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모직은 이미지 쇄신과 함께 중국 시장에서의 영업 강화를 위해 해외 시장에서의 인지도가 높은 해외 유명브랜드 모델을 영입키로 하고 현재 새 광고 작업을 마무리짓고 있다.
지난 96년 이래 6년 동안 갤럭시 전속모델로 장수해 온 한석규는 갤럭시와의 모델 계약에 앞서 93년부터 제일모직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의 모델로 활동하는 등 제일모직과는 `10년지기`로 인연을 이어 왔다.
한편 갤럭시는 지난 97년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고가 신사복 마케팅을 펼쳐 현재 상해의 최고급 백화점을 중심으로 총 10개 매장을 운영중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kls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