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문제연구소(소장 김봉우)는 오는 23일 오후 독도 앞바다에서 PC통신 천리안독도사랑동호회, 푸른 울릉·독도가꾸기모임 등 3개 시민단체 회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독도주권수호대」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수호대는 앞으로 다른 독도 모임과 함께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영유권 보존과 한·일어업협정 백지화 등의 운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수호대는 이날 오전 포항에서 출발하는 정기여객선 썬플라워호를 타고 오후 5시께 독도 동도 연안에 정박, 여객선 선상에서 발대식과 함께 독도주권 수호제 행사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날 1948년 미군기의 폭격으로 숨진 수백명의 어민들을 위한 위령제, 신용하(愼鏞廈)서울대 교수의 독도와 주권에 대한 선상 강연과 함께 「민족주권수호를 위한 결의대회」도
포항=김광수기자K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