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기보 보증 대폭 늘린다 잡셰어링땐 저금리 지원… 올 -2%성장·취업자 20만명 감소 예상윤증현 재정 취임 회견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이종배기자 ljb@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정부가 중소기업과 영세상인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대규모 추가 출자에 나서는 한편 부실채권 인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산관리공사(캠코)의 자본금을 1조원대로 늘리기로 했다. 또 일자리 유지 기업이나 잡 셰어링(일자리 나누기) 기업에 1~2%의 초저금리로 인건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시적 유동성 부족에 처한 생존가능 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신용보증 공급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12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관련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신용보증 확대를 위해 ▦수출ㆍ창업 기업은 물론 일반 중소기업에도 매출액 대비 보증한도 상향 조정 ▦보증기한이 끝난 기업의 만기 연장 등의 대책이 거론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특히 신보ㆍ기보에 지난 1월까지 1조1,600억원을 현금 출자한 데 이어 정부 예비비나 추가경정 예산을 활용해 추가로 비슷한 규모를 출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일자리 나누기와 지키기를 위해 사상 처음으로 기업 인건비에 대해 1~2%가량의 초저금리 대출제도도 도입될 예정이다. 윤 장관은 "고용유지지원금 지원시 사업자가 부담하는 인건비에 대한 저금리 대부제도를 한시 도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날 실물경제 위축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올해 수정 경제전망치를 발표했다. 윤 장관은 "올해 경제는 내수와 수출의 동반 감소 등으로 연간 -2% 내외(당초 3% 내외) 성장하고 취업자는 20만명 안팎의 감소(당초 10만명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동수 금융위원장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업정책을 고려한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별도의 민간 자문그룹을 구성하는 등 삼각틀 체제를 갖추고 구조조정전략회의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진 위원장은 이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이 10%만 되면 건전한 은행"이라며 "은행 공적자금 투입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당장 그런 단계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