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베르토 아제베도(55)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당선자가 자유무역의 필요성을 옹호하고 나섰다.
9일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데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아제베도는 “보호주의 확산이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요인”이라면서 “보호주의 때문에 다자 시스템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했다.
아제베도는 “보호주의가 매우 우려스러운 형태로 확산하고 있다”며 “취임하고 나면 WTO를 새로운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기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아제베도는 WTO 사무총장 취임 후 보호주의 자제와 도하개발어젠다 협상 재개를 가장 우선하겠다는 뜻도 밝혔다.